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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이야기

송이 버섯의 효능

하루리라 2018. 3. 23. 20:00

 

송이 버섯은 가을에 많이 따게 되는데, 그 시기는 9월과 10월 사이에 소나무 아래 에서 많이 서식 합니다. 바람이 잘 통하고, 양지 바른 곳 이어야 하며, 또  흙엔 양분이 있고, 물기가 잘 빠져야 합니다. 보통 송이는 까다로운 식물로 소나무는 30년에서 100년 정도 자란 나무 밑 에서 자라며, 보통 일반 시민들이  송이 버섯을 따러 간다면, 거의 빈 손으로 돌아오기 일쑤라고 합니다. 이 처럼 송이 버섯은 찾기가 힘 들고, 또 버섯의 갓이 며칠 사이 쉽게 퍼져 따는 시기도 잘 맞추어야 식품 으로써의 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만약 시중에 판매를 한다면 갓이 퍼지지 않아야 좋은 가격을 받으 실 수 있습니다.

 

글을 쓰며 종종 말씀 드리는데, 저의 시댁은  포항의 산골짜기 마을 입니다. 보통 일반 사람들은 포항을 이야기 하면 바닷가를 생각 하시는데, 제의 시댁은 바닷가랑 1시간 가량 떨어진 말 그대로 산골짜기 인데, 그 작은 마을에 70여 평생 살고, 자란 시아버지께서는 15년전 제가 시집 오기 전 가을에 놀러가면 송이버섯과 능이 버섯을 한 아름 따서 송이를 구워 주시고, 생으로도 먹게 해 주시고, 능이 버섯은 반찬으로 해 주셨고, 또 물도 끓여 주시며, 또 집에 갈때 싸 주기도 하셨습니다.

 

그러나 지금 좀 아쉬운 점은 송이 버섯이 예전보다 많이 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. 송이버섯의 효능이 소문이 나면서, 사람들의 마구자비의 채집으로 인하여, 산림의 훼손은 물론이고, 송이버섯의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 더 이상 다음 해를 기대하지 못 하도록 해 버리고 있기 떄문 입니다. 한해 한해 갈 수록 송이 버섯의 금액이 오르고 있는데, 아마도 갈수록 구하기 힘든 송이버섯 때문에 아닌가 싶습니다.  

 

그때는 그게 그렇게 귀한 건지도 모르고 먹었던 기억이 나고, 시집 와서도 가을 만 되면, 아버님께서 종종 따오셔서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. 그런데 몇년 전 부터는 아버님의 고관절 수술로 산에 오르지 못 하셔서 이젠 맛을 볼 수 없는 귀한 식재료가 되었습니다. 송이버섯은 다른 버섯들에 비해 무기질과 칼륨이 정말 많이 들어 있는데, 칼륨은 무려 양송이 버섯의 40배, 느타리 버섯의 10배 이상 함유 되어 있습니다. 또 철분은 다른 버섯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.

 

- 송이 버섯의 효능 -

송이 버섯은 오래도록 섭취 하면 장수하는 식품으로 신선이 된다는 "신선초"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. 멀리 있어도 그 향 으로 인하여 송이버섯이 어디 있는지 알 만큼 향이 좋고 진하고, 또 송이버섯은 마음을 안정 시켜 주고, 성인병을 예방하며, 각종 종양이 우리 몸에 성장 하는 것을 억제 하는 효능을 가졌다고 합니다. 옛날에는 송이버섯의 작은 사이즈를 따다가 그늘에 말려 건조한 후 기관지가 안 좋거나, 천식이 있는 사람에게 달여 먹이면 좋은 효능이 있었다고 합니다.

 

송이 버섯은에 함유된 다당체는 항암 작용에 탁월 할 뿐아니라, 위와 장의 기능을 튼튼하게 해 주고, 손발이 저리고, 기운이 없거나 무릎과 허리가 시릴 때, 사용하면 좋습니다. 송이버섯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씻어야 만 향기가 보존 되며, 때로는 건조시켜 음식이나 차, 건강주로 이용 하기도 합니다. 

  

송이버섯은 우리가 알고 있던 버섯 중 암을 예방하는 항암 효과가 가장 높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. 동물을 실험한 결과, 송이 버섯에 들어 있는 다당류 성분인 "글루칸"은 함암성분이 많이 있는것을 입증 되었고,또 함암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소문이 난 상황버섯 보다 훨씬 많은 64% 이상의 항암 효과있다고 밝혀졌습니다.

 

송이 버섯은 그 향이 무척이나 진하고 향기로운데 그 특유의 향이 강력한 항마효과라고 합니다. 삼성이나 더덕, 천궁 당귀같은 이런 식재료도 그 향에서 항암성분이 나온다고 합니다. 한국의 옛의서 "동의보감:에서 송이 버섯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독이 없고 향기가 매우 향기롭고 솔냄새가 난다하였습니다.  

 

 

-증상별 복용방법-

-옛날에는 아기를 낳을 때 이 송이버섯이 "특효약"으로 알려 졌으며, 소변이 탁했을 때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있다고 합니다.

 

-항암 효과가 있어 암 치료나 염증 치료에 송이버섯을 3g-9g을 뜨거운 물에 달여서 먹으면 좋고, 또 갑상선 암이나 뇌암 인후암과 식도암과 같은 몸 상위 쪽에 있는 암에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.

 

-또 아이를 낳고 산후 복통이 있을때, 장염으로 인한 설사가 있을 경우, 아이를 낳고 혈기가 부족할 시 사용 하면 효과가 있는데, 이는 송이버섯에 소화 효소제가 함유 되어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.

 

-송이 버섯을 꾸준히 복용하게 된다며, 기관지나 폐 같은 호흡기 질환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, 또 피부가 고와지고 맑아지며, 목소리가 맑아 진다고 합니다. 고혈압 에도 효능을 보이니 꾸준히 섭취 하신다면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. 

 

-송이버섯의 보관방법 -

송이 버섯을 오래 보관하고 싶은 경우에는 랩으로 싸서 단단히 밀봉하여, 냉동 보관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 그냥 보관 할 경우에 송이버섯의 향이 날아가며, 또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. 또 다른 방법은 말리는 방법인데 건조기나 그늘의 통풍에 말려서 냉장 보관 하시면 됩니다. 냉장 보관시 습도를 자주 확인 하시어 송이 버섯이 혹시라도 부패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.

 

* 송이 버섯은 정말 좋은 식품임이 분명 합니다. 이 좋은 식품을 알면서도 한번 먹어보지 않고 지식으로 만 안다면 아무 소용이 없습니다. 눈 으로만 확인 하지 마시고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맛과 향을 한번 즐겨 보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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